왜 또 두 눈 감고
깊은숨을 내쉬나요
내게 기대어 편히 쉬어요
그대를 반기던 눈부신 햇살이
희미하더라도 아무 걱정 마요
그대 하루는 잠시 까무룩
깊은 잠에 들었죠
그대여 밤하늘을 보아요
저 별들이 그대 두 눈처럼 빛나요
달과 별이 더 이상 헤매이지 않게
매일 밤마다 반짝일 수 있도록 달아 놓아요
잔잔한 파도가
일렁여 넘치더라도
흔들려 넘어지지 말아요
우리를 놀리던 짓궂은 물결이
두발 다 적셔도 나 업어줄게요
오늘 하루는 괜찮았나요
모두 내게 말해요
그대여 밤하늘을 보아요
저 별들이 그대 두 눈처럼 빛나요
달과 별이 더 이상 헤매이지 않게
매일 밤마다 반짝일 수 있도록 달아 놓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