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량하오 오늘따라 더
처량하오 오늘따라 더
내가 아는 세상이 이런건지
그저께도 깨어나어 보았소
이제 내가 버틸수 없단걸
혼자서 걸어보았소
그 역시나 아무도 관심 없소
바람이 불어 눈물이 나구려
그 얼마나 사무쳐왔던가
얼마나 많은 밤이 지나야 알 수 있을까
타들어 가는 저 노을처럼 내 맘이 붉게 타들어가오
저 언덕 너머 보이는 아련한 아픔이여
보이지않는 저 장막뒤로 빛이 밝아올 때까지
처량하오 오늘따라 더
내가 아는 세상이 이런건지
그저께도 깨어나어 보았소
이제 내가 버틸수 없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