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깊어지는 공기 어둑해진 밤 어둠 속에 나
이도시는 뭔가 공허함뿐인걸
소음 속에 선명해져 가 오히려 뚜렷해져 가
창문밖에 도시의 모습은 낯선 frame
어둠 같은 빛을 비춰봐 아님 눈을 감아봐
이게 내가 보는 그림
죽은 도시 위에 까맣게 드리운 독약 같은 밤
이게 내가 꾸는 dream
저기 보이는 빛을 따라 거니는
내 뒷모습이 자유로워 보이는 것 같지
아니 조금 위태로워 보이는 듯 도해
난 너에게 남기는 말들을 품고서
하늘을 날아가보고 싶어
네가 날 발견할 쯤엔 내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