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다듬는 너의 손바닥은 몇 번이고 따듯해
이제 말라버린 슬픈 나를 안아줘
알아 어리석게 번진 나의 애정 덩어리라 하지만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이야
난 너의 깊은 바다를 헤엄치고
난 너의 잔인함이 좋았어
난 너의 젖은 소매로 뛰어갔지
난 너의 난 너의
나는 외로움을 먹고 자란 푸른 곰팡이를 키우고
이걸 살아가는 방식이라 믿었어
알아 쓸 때 없이 번진 나의 걱정덩어리라 하지만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이야
난 너의 깊은 바다를 헤엄치고
난 너의 잔인함이 좋았어
난 너의 젖은 소매로 뛰어갔지
난 너의 난 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