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수 - 사랑, 안녕
앞으론 전화 다신 안할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걸 모르고
너도 나처럼 아플거라
매일 나 때문에 울거라
생각한 내가 틀렸어
전화를 끊고 바보처럼 울었어
지갑에 있던 사진도 찢었어
뭐든 손에 잡히지 않아
그저 한숨만 나와 정말 너무 힘들다
사랑 사랑 내겐 전부였던 말
이젠 세상에 그 무엇보다 가장 슬픈 그 말
안녕 안녕 죽기보다 싫은 말
그게 너를 위한 일이라면
몇 번이라도 할 그런 말
너 없이는 밥도 챙겨먹지 않고
니가 없이는 숨도 못 쉴텐데
그래도 너 자신 있다면
내가 걱정 안 되면
그 땐 떠나가도 돼
사랑 사랑 내겐 전부였던 말
이젠 세상에 그 무엇보다 가장 슬픈 그 말
안녕 안녕 죽기보다 싫은 말
그게 너를 위한 일이라면
몇 번이라도 할 그런 말
잘가 잘가 이젠 보내주려 해
오늘만은 울고 싶은만큼 울어도 괜찮아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