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나윤선
등록자 : 록
한강 - 나윤선

잊혀져 간 아픔들을 그 깊은 물 속에 안고
끝없는 욕망과 탄식의 숲속을
찬란히 흐르는구나
오르지 못할 하늘 아래서
우리 누구를 탓 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 오라고
스러져 간 인생들을 저 넓은 가슴에 품고
초라한 진실의 넋두리 속에서
묵묵히 흐르는구나

돌이키지 못할 시간 앞에
우리 무엇을 말 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 오라고

오르지 못할 하늘 아래서
우리 누구를 탓 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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