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많이 힘들었지
말하지 않아도 너의 눈빛이 말해줘
세상이 너를 몰아치듯 흔들어도
난 네 곁에 서서 너를 지킬게
조용히 숨을 고르고 내게 기대
작은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너의 어깨에 내려앉은 무거운 짐
이제는 내가 조금 나눠 들게
괜찮아 나 여기 있어
지친 마음 편히 내려놔
너의 고통 나도 함께 할게
눈을 감고 나를 느껴봐
기억해 우리가 함께 웃었던 날
너의 미소가 나의 세상을 밝혀줘
그날처럼 다시 환히 웃어주면
모든 아픔이 조금씩 사라질 거야
너와 함께라면 뭐든 괜찮아
이젠 우리 둘이 손을 잡고 걸어가
아주 느리게 천천히라도 괜찮아
네가 내 옆에만 있다면
괜찮아 나 여기 있어
언제나 너의 편이 되어줄게
네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내 마음은 너에게 향해 있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도
내 손을 놓지 않으면 돼
세상이 등을 돌린다 해도
난 너를 떠나지 않을게
이젠 모든 게 조금씩 나아질 거야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물겠지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다 해도
우린 함께니까 난 두렵지 않아
너와 나 이렇게 손을 맞잡고
세상의 속도에 맞추지 않아도 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도
우리는 결국 같은 곳에 닿을 테니까
눈을 감고 내게 기대
모든 슬픔 이제는 내려놔
네 손을 꼭 잡고 내가 여기 있어
우린 함께라서 괜찮아
괜찮아 나 여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