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물 흘러흘러 황산나루에 노젖던 내님은 어디가고
물새만 홀로남아 구슬피 운다 철새가 찾아오는 김장철이면 강경읍
황산고을에 경사가 났네 노처녀 새우아씨
새우총각 뿌리치고 시집간다네 불러도 불러봐도 메아리만
황산골 안개속에 묻쳐버린다
그옛날에 돗단배에 새우젓 싣고 금강물 따라서 노져오던
깜상이 뱃사공이 그리웁구나 철새가 찾아오는 김장철이면 강경읍
황산고을에 경사가 났네 노처녀 새우아씨
새우총각 뿌리치고 시집간다네 불러도 불러봐도 메아리만
황산골 안개속에 묻쳐버린다
황산골 안개속에 묻쳐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