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의 바람에
실려온 바다는
이 뭍을 그리며
모래를 삼키네
해변의 기억과
푸르른 솔잎은
여전히 빛나서
눈물이 흐르네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
모래 위 지은 집
반석 위 지은 집
고향의 바다는
같은 듯 다르네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
파고
파고
파고
파고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
모래시곈 흘러가고
추억들도 쓸려가고
하릴없이 높아지는
파고
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