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간 자리 어쩐지 조금 서운해서
그대를 비운것 처럼 나 그렇게 사라졌네
잠시 저문 언덕을 지나, 곧 사라질 사랑을 두고
아직 가기엔 너무 아쉬워 한번더 널 붙잡았어
그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가끔 바람이 불어와도 조금만 더 곁에있어줘
나답게 살게하는 너
잠깐 비온 골목을 지나
곧 사라질 마음을 들고
아직 가기엔 너무 아쉬워
한번더 널 붙잡았어
그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가끔 물살이 세쳐와도
조금만 더 곁에 있어줘
나답게 살게 하는 너
아직 못한 말이 참 많아
곧 떠나갈 시간을 잡고
너를 보내긴 너무 아쉬워
달려가 품에 안겼어
그대가 떠나간 자리
어쩐지 조금 서운해서
겨울이 오는 것 처럼
나 그렇게 사라졌네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