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박영애
앨범 : 우리가 기리는 님은(시낭송 10곡)
작사 : 전세중
작곡 : 전세중
아침 잠결에
베갯머리를 적시는 도마 소리
마음이 놓인다.
어머니가 부엌에 계신다
탁, 탁, 탁
둔탁한 도마의 목소리에
잠을 털고 일어선다
궂은일도 온몸으로 받아낸
억척스런 나무도마
칼자국 투성이다
어릴 적 반찬투정에
어머니는 먼저 도마를 찾았다
도마소리 그치면 내 입맛을 달래줄 반찬이 밥상에 올랐다
말없이 저만치서 지켜봐주던
움푹 팬 도마가 그리워진다
식구들의 투정을 다 받아준 어머니는 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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