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들었어 네 결혼 소식
난 아직 괜찮지는 않아 사실
그 말을 듣고 뭐라 대답할지
몇 초동안 멍때렸던 거야
어젠 또 밤새 잠을 못잤어
잠이 안와서
나도 몰래 눈물 흘리고야 말았어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무너지는건 왜
우린 참 사랑했었고
난 네가 행복하면 좋았어
영원할 줄 알았던
너는 이제 곁에 없어
아직도 나는 너를 많이 사랑했던 그때 그 자리
여전히 네가 행복하기만을 바라지
내 아픔 따윈 언젠가 다 지나갈 테니
okay goodbye
행복해야돼
나를 떠났던 만큼 항상 몇 배는 더
아프지 말고
눈물 흘릴 일도
이제는 더 없었으면 해
곁에 그 사람과
영원토록 행복하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