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시간은 닿을 수 없이
멀리 떠나가
내게서
기댈 곳조차 없는 이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채
널 마주하던 그 순간
그저 웃음만
웃음만
단 한 순간이라도
마주 잡은 이 손을
놓지 않을 거예요
단 한 순간도 오늘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기댈 곳조차 없는 이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내게
작은 손 내밀어 준
오직 한 사람
한 사람
단 한 순간이라도
마주 잡은 이 손을
놓지 않을 거예요
단 한 순간도 오늘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단 한 순간도 그대를
놓지 않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도 우리
잊지 않을 단 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