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B
- 비가오지 아니 오길 바라지 나비가오면 어둠이 나를 감싸지
내안에 꽃을 물고 이리저리가니 나를 보는 다른이의 눈은 뭔지 먼지만이
쌓인 가슴에 다른 내가 있길 바램의 끝은 어딘지 그치 맞지
세상이 말이 지나를 가만두려 하지 않지 세상은 나를 가만두려 하지않지
흩날린 기억속에 나를 찾네 내리는 빗물속에 숨을 참네 잊혀진그늘속에
관을 깔고 내 손이 이젠 내목을 감고 끔찍한 말들속에 손을 담네
늘 같은 한숨속에 날이 가네 지쳐만가느 삶에 취해 가네 낫선 칼이 내말이
나를 깎고 비가 오지 또 짜증나지 왜 이 지겨운 비는 자꾸자꾸 내리는지
나비가 니가 비가 너무 싫어서 집에 있지 방에 있지 나가기도 싫지
맨발 벗고 나가 하얀 비를 맞으며 내안에 영혼을 날려보내 사람에 대한 그리움에
목메인 가슴에 미움에끝은 어디쯤에 기다림에 꽃이피기전에 꿈을 꿔야해
가끔 죽기전에 꿈을 꾸곤해 햇살만이 가득한 이 날 그리움에 애써 웃음주고
가지 꺽이지 봄비마저 내린 날은 네 꿈만을 썼네 가끔은 맞기싫어
난 우산을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