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하품) 아 피곤해 죽겠네 아 가사도 안써지고
짜증나네 네이트온이나 할까 어디보자
아 재망 뭐하냐
아 또 너냐? 짜증나 진짜
너 가사는 다 썼어?
아 쓴다고~아 나
아 내 가사 한번 봐봐 완전 끝난다 끝나
또 지랄한다 또 지랄해 아주
알았어 한번 들어봐 한번 들어봐 알았지?
나 참~ 함 보자
[Verse.1 Todd]
유난히도 추웠던 작년 겨울날
우린 가벼운 주머니로 무작정
에버랜드로 발길을 돌렸지
남들 다 가는 곳인데 함께 꼭
가고싶다며 두손 꼭잡고
버스에서 내 어깨 기대 잠든너
커플통장의 성과로 우리 함께
떠난 제주도 모든 걱정도
잊은채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여행 마지막날 어느 촬영지
바닷가에서 날 바라보고
행복하다며 해맑게 웃던 너
내 남자만큼은 잘나야 된다며
내 텅빈 옷장을 보며 매번 계절이
바뀔때마다 한두벌씩 늘어난 커플티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의 손길이
안닿은 곳은 없지 이런널
내가 어떻게 떠날 수 있겠니
이제 1년 조금 넘은 시간동안
남은 추억을 담은 내 마음은
한구석에 니 자리만 가득
난 아련해진 기억을 고이 간직해
항상 했던 말처럼 우리 평생 같이해
[HooK.1]
사랑이란 건 익숙해지는 것 익숙해지는 건 내가 변한다는 것
변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것 x2
[Verse.2 J.Min]
야 이 나쁜 자식아 순돌이 너
이 개같은 자식 아 하루 세번
염장을 안지르면 입에 가시가 돋히냐?
하~ 내가 참 말은 이래도 난
니네 둘 이야기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이상하게 올해 겨울은 더 추운 것 같애
군생활할 때보다 더 뭐? 진지한 연애?
야 임마 난 음악하고 사귀는 거 알잖아
근데 뻥안치고 진짜 외롭다
때때로 혼자 방안에서 가사를 쓸때
머릿속은 텅텅비고 옛날 일만 생각나고
그때 왜 그 애를 잡지 못했나하는
후회를 하곤해 덕분에 싸이 투데이에는
쓸쓸함이 계속돼 때문에 요근래
누가 조금만 다가와도 막 두근거리곤 해
근데 해질녘엔 의자를 사지말라더라
어딜 앉아도 다 편하게 느껴진다고 에휴...
[Hook.2]
혼자라는 건 익숙해지는 것 익숙해지는 건 첨으로 돌아가는 것
돌아가는 건 다시 혼자라는 것은 곧 내게 사랑이 꼭 필요하단 것 x2
[Hook.3]
사랑이란 건 익숙해지는 것 익숙해지는 건 내가 변한다는 것
변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것
혼자라는 건 익숙해지는 것 익숙해지는 건 첨으로 돌아가는 것
돌아가는 건 다시 혼자라는 것은 곧 내게 사랑이 꼭 필요하단 것
[Outro]
야 재망 내가 여자해줄까?
야 너 여자보는 눈 낮아서 안돼
아 그럼 소주나 한잔 하던가
야 임마 나 소주랑 헤어진 거 알잖아
오십세주로 어떻게 안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