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눈

하임 (Haihm)

숨 가쁜 월요일 정류장 아침바람은
엊그제 아침과 왜 이리 정말 너무 다를까

얼마 전 바꿨던 까만색 이 핸드폰은
왜 하필 이제 와 여러 색들로 나오는 걸까

이제는 혼자가 편해져 버린 내 앞에
4월에 쏟아진 눈처럼 네가 나타난 거야

우연히 봤던 이번 달 별점에선
애정운 없는 절망 속 얘기에도

널 생각해 언제나 정신없이 휴일마저 할 일들에 기지만
알고 싶어 네 맘을 머리를 말고 잠들땐 니모를 찾아서 같은 기적을 기도해

새로 산 티셔츠 어렵게 맞춘 긴 부츠
왜 이리 요즘은 아침이 매일 즐거운 걸까

이제는 혼자가 편해져 버린 내 앞에
4월에 쏟아진 눈처럼 네가 나타난 거야

드라마에서 지루한 눈물 보면
우리완 역시 너무나 다른 거야

널 생각해 언제나 정신없이 휴일마저 할 일들에 기지만
알고 싶어 네 맘을 머리를 말고 잠들땐 니모를 찾아서 같은 기적을 기도해

널 생각해 언제나 정신없이 휴일마저 할 일들에 기지만
알 수 있어 너 란걸 낯설지가 않았었던 그 미소를 난 기억해

널 생각해 언제나 정신없이 휴일마저 할 일들에 기지만
알고 싶어 네 맘을 머리를 말고 잠들땐 니모를 찾아서 같은 기적을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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