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유남생]
잊어버렸겠지? 우린 사냥꾼이란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하니 소개를 한다.
잘 봐! 난 유남생 AKA 버드나무 남자
언제나 이 왼손에 MIC를 잡아.
2000년도부터 이 씬의 끝에 붙어
모두의 귀를 사로잡을 그 날을 꿈 꾸며
수 없는 비난, 쓰러져도 웃으며
다시 일어섰지. 그저 음악에 굶주려
EP도 두 장 냈지만 여전히 무명.
누가 음악을 하냐 물어 볼땐 그냥 "하하..." 웃어.
할 줄 아는건 그저 매일 같이 오늘도
흐르는 비트 위를 타고 물 같이 흐르는 것!
내 맘 속 흐름을 타고 Keep It Underground!
딸기쨈토끼와 함께 높은 언덕을 앞둔
세기의 등반대. 바로 우리가
과일사냥꾼 이제부터 시작!
[Hook]
손을 높이 높이 높이 높이로! X 4
자 이제 시작이야!
두려워도 눈을 감지는마!
손을 잡아. 우리 함께 달리자!
달려 갈 곳 과연 어디까지일까?
[Verse2 딸기쨈토끼]
이 비트로 공연을 했던 지가 벌써 2년
하지만 난 미련이 남아 가사를 지워.
무사가 보폭을 잡듯이 혀를 통해
창조를 해내고 끝 없는 고통을 이겨 냈지.
매일 무대엔 새로운 이들이 오르고
그들을 바라볼 때 마다 난 항상 속으로
난 여기서 무얼하고 있나? 꽉 쥔 오른손.
모르고 있다면 보여주겠다. 모두손!
[Hook]
[Verse3 딸기쨈토끼 & 유남생]
지금 이 곳에서 모두 귀를 기울여
소중하게 간직했던 작을 꿈을 키우며
트레이너, 디자이너, 웹페이지운영
혹은 새롭게 무대에 서게 될 팻한 엠씨두명!
지금은 우리 모두의 삶에 절실한
마음의 공간 그자리로 모두 모일 시간
끝 없이 울리는 소리 쿵치딱!
그 소리로 우린 하나되어 뭉친다!
묻지마! 그냥 눈을 감고 편히 들어.
하고싶은게 뭔가? 맘속 깊이 들어차
있는 너의 꿈을 꺼내 달려들어!
이끌어 불꽃남자 포기란걸 모르는너!
오래 전부터 계획된 기나긴 여정.
이제는 찾는 이들 없이 모두 다 잊혀져
버린 이 험한길 바닥에 우리 몸뚱일 던져
역사를 이룰테니 두 귀를 기울여줘!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