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어색한 짧은 머리를
너는 바라보며 웃고 있어
우린 잠시동안 헤어져야만 해 워워워
나와 이별을 할 수 있겠니
많은 연인들은 변해갔지
우린 그런 연인들은 아닐거야
예전에 나는 군에 가 있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일편단심 여잘 보면
뭔가 모자라는 느낌을 받았어
여잘 보고서 한눈 팔지 말고
기다려 달란 말을 하는 그런 남잘 보면
참 순진한 친구라고 생각한 적 있지
*친구들은 훈련소 가기 전에
많은 여자들은 쉽게 변하니
너와 모든 것을 정리하라지만
이십육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자유롭게 만나지 못할 뿐인데
우리 사랑은 변함없는거야
난 너를 믿고 싶어
나를 기다리겠다는 너의 맘을 알지만
난 니가 변할까봐 항상 두려워했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까지 멀어질거라는 말은
우리에겐 없을거라는 약속 지켜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