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한 날들이 좋았었나봐
그댈 사랑한 그때가 행복했나봐
문득 거릴 걷다가 떠오른 니 생각에
그렇게 홀로 서서 난 울고 말았어
내 사랑이 너무도 부족했나봐
그대 그렇게 아픈 줄 난 몰랐었나봐
한걸음 더 빨랐던 나의 사랑 때문에
시간을 되돌려도 널 잡을 수 가 없잖아
말해줘요 나를 사랑했다고
죽을 만큼 아파도 사랑한 사람이라고
너무 못난 내 가슴이 그댈 담기엔 작나봐요
그댈 사랑했어요 내 사랑이 나를 울려도
나 낯설은 그 길에 혼자 남았죠
이젠 한 걸음 때기도 나 힘이 들어요
사랑 했던 날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
자꾸만 돌아보는 날 어쩔 수 가 없잖아
말해줘요 나를 사랑했다고
죽을 만큼 아파도 사랑한 사람이라고
너무 못난 내 가슴이 그댈 담기엔 작나봐요
그댈 사랑했어요 내 사랑이 나를 울려도
눈을 감아요 돌아 보지도 말아요
아무것도 아무일도 없었던 그런것처럼
가슴 아파도 매일 눈물 흘려도
그대의 행복만을 빌어줄께요
날 잊어요 소중했던 사랑도
내 모든걸 다줘도 아깝지 않던 사랑도
혹시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마주쳐 간다 해도
그땐 모른척해요
내가 그댈 볼 수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