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어느 추운 겨울
너를 처음 보게됐어
그순간 숨이 막혀왔어
난 한눈에 반한거야
너의 집 모퉁이에 숨어서
널 몰래 바라보며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용기 내 다가가
조심스레 꺼낸
나의 수줍은 고백
환한 미소가 날 바라봤지 와아
우린 눈밭을 뒹굴었어
영화속 주인공처럼
예쁜 사랑을 키워갔어
영원하길 바라며
언제부턴가 너의 모습은
보이지않는 것 같아
내게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버린걸까
어딜 가도 너의 향기가 느껴져
색바랜 사진 속의 너 이젠
함께했던 시간들
가슴속에 담아서
행복했던 시간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해 잊을수 없을거야
너와 지낸 시간들
눈밭을 뒹구는 아이들 모습
오늘따라 니가 더 생각나
함께했던 시간들
가슴속에 담아서
행복했던 시간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너와난 함께한 그리운 그시절
야 야 야 야 야 야 야
기억하고 있니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