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oonn6pence from shootingstar(papayeverte)
I'm so tired of being here
Suppressed by all of my childish fears
And if you have to leave
I wish that you would just leave
Because your presence still lingers here
And it won't leave me alone
내 유치한 두려움에 눌려
여기 이렇게 남아있는데 지쳐버렸어요
만약 당신이 떠나야 한다면 그냥 떠나세요
그래도 당신의 자취가 여전히 여기 남아있기에
난 혼자가 아니거든요
These wounds won't seem to heal
This pain is just too real
There's just too much that time cannot erase
이 상처들은 결코 아물지 않을것 같고
너무나 아픈 고통이 나를 찌르고
지울 수 없는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네요
When you cried I'd wipe away all of your tears
When you'd scream I'd fight away all of your fears
And I've held your hand through all of these years
But you still have all of me
당신이 울때, 난 당신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었죠
당신이 절규할때, 당신의 모든 두려움과 싸우려 했죠
오랜 시간동안 당신의 손을 잡고 놓지 않으려 했죠
하지만 정작 나의 모든것은 당신이 갖고 있네요
You used to captivate me
By your resonating light
But now I'm bound by the life you left behind
Your face it haunts my once pleasant dreams
Your voice it chased away all the sanity in me
잔잔하게 울리는 빛으로
나를 사로 잡은 그대여
하지만 나는 당신이 두고간 삶에 여전히 묶여있죠
나의 즐거운 꿈속에서도 당신의 얼굴이 보이고
내 안의 온전함 속에서도 당신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네요
These wounds won't seem to heal
This pain is just too real
There's just too much that time cannot erase
결코 아물지 않을것 같은 상처들
너무나 아픈 고통이 나를 찌르고
지울 수 없는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네요
When you cried I'd wipe away all of your tears
When you'd scream I'd fight away all of your fears
And I've held your hand through all of these years
But you still have all of me
당신이 울때, 난 당신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었죠
당신이 절규할때, 당신의 모든 두려움과 싸우려 했죠
오랜 세월동안 당신의 손을 잡고 놓지 않으려 했죠
하지만 정작 내 모든것은 당신이 갖고 있네요
I've tried so hard to tell myself that you're gone
And though you're still with me
I've been alone all along
당신은 떠난 것이라고 내 자신에게 수없이 되뇌였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해도
여전히 난 아직도 혼자일 뿐에요
홍일점 보컬리스트 에이미 리(Amy Lee), 리드 기타리스트 벤 무디(Ben Moody), 기타리스트 존 르콤트(John LeCompt), 드러머 로키 그레이(Rocky Gray)의 4인조 라인업으로 이뤄진 에바네센스의 출발점은 에이미 리와 벤 무디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십대 시절 청소년 수련 캠프에서 에이미 리가 피아노를 치며 미트 로프의 'I'd Do Anything For Love(But I Won't Do That)'을 부르는 것을 벤 무디가 목격하고, 에이미 리에게 다가가 같이 음악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 메이저 레이블과 음반 계약을 체결한 에바네센스는 존 르콤트와 로키 그레이를 영입하여 완벽한 밴드 진용을 갖춘 후 데뷔 음반 [Fallen]의 녹음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전(前) 어글리 키드 조(Ugly Kid Joe)의 기타리스트이자 스테레오 퓨즈(Stereo Fuse), 12 스톤즈(12 Stones) 등과의 작업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데이브 포트먼(Dave Fortman)의 프로듀스 하에 순조롭게 작업을 끝냈다. 첫 싱글 'Bring Me To Life'가 북미 영화 시장에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판타지 액션 영화 [Daredevil] 사운드트랙에 실리면서 [빌보드] 모던 록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음반 역시 5위에 랭크되는 등 블록버스터 히트 행진을 위한 좋은 시작을 했고 현재 미국 내에서만 400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려나갔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말 한창 유럽 투어 스케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타리스트인 벤 무디가 팀을 탈퇴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벤 무디는 현재 에이브릴 라빈의 새 앨범 작업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2003년 음악을 결산하는 제 46회 [그래미]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포함 두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oimusic 2004년 03월 정상임
홍일점 보컬리스트 에이미 리(Amy Lee), 리드 기타리스트 벤 무디(Ben Moody), 기타리스트 존 르콤트(John LeCompt), 드러머 로키 그레이(Rocky Gray)의 4인조 라인업으로 이뤄진 에버네센스의 출발점은 에이미 리와 벤 무디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십대 시절 청소년 수련 캠프에서 에이미 리가 피아노를 치며 미트 로프의 'I'd Do Anything For love(But I Won't Do That)'을 부르는 것을 벤 무디가 목격하고, 에이미 리에게 다가가 같이 음악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 이후 둘은 올드 록과 그런지는 물론이고, 뵤크, 토리 에이모스, 그리고 대니 엘프먼 등의 음악을 즐겨들으며 함께 작곡에 몰두했다. 그들은 몇 장의 미니 음반을 내놓으며 리틀록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고, 'Understanding'이라는 고딕 송가가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리틀록의 음악 환경은 뭔가 특별함을 지향하는 에버네센스와는 맞지 않았다. 에이미 리는 그곳에는 전형적인 데스 메탈 또는 매우 소프트한 음악들만 있었다고 밝히고 “나는 심지어 여성 싱어가 있는 어떠한 그룹도 보지 못했다”며 리틀록의 음악 서클이 틀에 박혀있었음을 데뷔 이후 털어놓았다. 허나 길이 있으면 통한다 했던가. 그들의 독특한 음악 세계는 완고한 리틀록의 성곽도 막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 그들이 자체 제작한 인디 음반들이 얼트 메탈 그룹 더스트 포 라이프(Dust For Life) 등의 앨범들을 프로듀싱 했던 피트 매튜스(Pete Matthews)에게 전해졌고, 밴드의 음악에 감명 받은 피트 매튜스는 곧바로 [에픽] 레이블 산하의 [윈드-업(Wind-Up)]레코드사에 연락을 취했다.
메이저 레이블과 음반 계약을 체결한 에버네센스는 존 르콤트와 로키 그레이를 영입하여 완벽한 밴드 진용을 갖춘 후 데뷔 음반 [Fallen]의 녹음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전(前) 어글리 키드 조(Ugly Kid Joe)의 기타리스트이자 스테레오 퓨즈(Stereo Fuse), 12 스톤스(12 Stones) 등과의 작업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데이브 포트먼(Dave Fortman)의 프로듀스 하에 순조롭게 작업을 끝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첫 싱글 'Bring Me To Life'가 올해 초 북미 영화 시장에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판타지 액션 영화 [Daredevil] 사운드트랙에 실리면서 연일 라디오 전파를 탄 것. 이에 탄력을 받아 'Bring Me To Life'는 빌보드 모던 록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음반 역시 5위에 랭크되는 등 블록버스터 히트 행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앨범 발매 5주가 지난 현재(4월 17일) 에버네센스의 데뷔작은 미국에서만 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oimusic 2003년 05월 안재필
'소실, 덧없음'이라는 부정적인 어의와 달리, 장차 팝과 록 신에서 충분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4인조 록 밴드 에버네선스. 갓 데뷔 앨범 [Fallen]을 출시한 새내기에 불과하지만, 철저히 21세기적인 하이브리드 록 사운드로 중무장한 링킨 파크에 견줄 유일한 그룹이라는 칭찬에서부터, ‘이들은 록 그룹이 아니다!’라는 질시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평가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올해 갓 스물이 된 리드 보컬리스트 에이미 리(Amy Lee)애 대한 트집일지 모른다.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리 내시(Leigh Nash)에 필적하는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이들 사운드의 골격을 이루는 거친 록 사운드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기타리스트 벤 무디(Ben Moody)와 에이미의 첫 만남이 청소년 캠프장에서 이루어진 점도 무언가 식스펜스들과 유사한 구석이 있다. 어쨌든 뵤크(Bjrk)와 토리 에이모스(Tori Amos)를 좋아한다는 공통분모 하에 출발했고, 이후 자체 제작한 EP 앨범에 담긴 7분 짜리 서사시 'The Understanding'으로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각광 받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라이브 사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기타 주자 존 리콤프트(John LeCompt)과 드러머 로키 그레이(Rocky Gray)를 영입한 이들은 프로듀서 데이브 포트먼(Dave Fortman)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근거지마저 LA로 옮겨 데모 테이프 작업을 서둘렀다.
완성된 음원 가운데 'Bring Me To Life'가 [Wind-Up] 레이블 관계자에게 전달되었다. 이는 이들의 음반 계약 성사를 앞당겼을 뿐 아니라, 벤 애플렉(Ben Affleck) 주연의 SF 영화 [데어데빌(DareDevil)] 사운드트랙 그리고 예고편에 삽입되는 영예를 누리기까지 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셈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발라드와 랩 메탈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비범한 트랙은 12 스톤스 멤버 폴 맥코이(Paul McCoy)의 게스트 보컬로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부조화의 조화를 지향하는 이들의 사운드는 분명 화젯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