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이 초라하네요.
멍하니 거울 앞에서 내 모습 보고 있네요.
어제보다 야위었어요.
눈물이 흘러내리죠.
어색한 미소만 짓죠.
어젯밤엔 술도 조금 마셨죠.
나를 원망하면서 그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죠.
그대를 사랑한만큼 많이도 아파요 기다리죠 난.
오늘도 여기서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그렇죠 아직은 우리가 헤어진거죠.
내일은 다시 사랑할텐데 오늘만 헤어져있는거죠
하루 종일 길을 걸어도 , 날 위한 친구들 애기 가만히 귀기울여도
슬픈 노래 따라 불러도,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욱더 그리워져요.
어떤가요 그댄 나를 떠나도 , 아직 아름답나요.
나는 그대 없인 웃을 수도 없는데 그대를 사랑한만큼 미워도 했어요.
바보 같은 날 용서해줘요.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그렇죠 아직은 우리가 헤어진거죠
내일은 다시 사랑할텐데 오늘만 아픈거죠
잡고 있던 눈물 또 흘러내리면 , 조금씩 무너져가는 날 보죠.
돌아와줘요. 나에 곁으로
아직도 난 여기에서 기다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어쩌죠 우리가 정말로 헤어졌나봐요
내일이 와도 헤어졌나요
이대로 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