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우연히 너를 마주쳐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오랜만이야 넌 잘 지냈었니 말하고 싶어
혼자서
너를 떠올리며 연습했던 날들
파란하늘이 너무 눈부셔 눈물이 차올라
널 보고싶어서 그랬었나봐 바보 같은 얘기
그 때는 참 어렸었는데 어떻게 우리
그랬을까 그런 사랑이 또 올까
하얀 추억이
너무 눈부셔 쳐다볼 수 없어
널 불러 보지만 대답없는데
지난간 옛 얘기
꿈이었을까 아련한 인사는
기억 저편에 끝에서
넌 웃고 있는데 나를 보며 그렇게 웃어줘
영원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