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강가를 홀로 날으는 저하얀 나비는
무얼따라 이곳까지 날아왔는지
어디 한번 알아 볼까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얀 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 한테로
수풀과 꽃송이로 꽉찬 이길에 저 하얀 나비는
그누구를 찾아가다 잠이 들었나 어디한번 말해보려마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얀 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 한테로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맘씨 곱던 이뿐이가 심은 꽃밭에 춤을추던 저하얀 나비는
이뿐이가 없으니 꽃도 시들어 한가로이 홀로 날으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 주렴 저 하얀 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 가야지
저외로운 나비한테로
저외로운 나비한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