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내게?
물어 좀 진정이 되냐고
머리도 되묻잖아 좀 괜찮아졌냐고
모두 아니라고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래도 심장은?
뛰어 널 아직 못 잊은 지금도
여전히 멀쩡히 뛰는?
내 가슴 정말 미운데?
세상이 다 아는 사실
내 가슴만 모르나봐
우리 헤어졌다는 걸
사랑한 마음 따윈 다 소용이 없나봐
현실의 벽 앞에선 영 힘을 못쓰나봐
애써 괜찮은 척 숨겨 봐도 티가?
다 나잖아
죽도록?사랑한 후에?
남은 것은 초라한 나잖아
그래도 심장은?
뛰어 널 아직 못 잊은 지금도
여전히 멀쩡히 뛰는?
내 가슴 정말 미운데?
세상이 다 아는 사실
내 가슴만 모르나봐
우리 헤어졌다는 걸
가까스로 오늘도 버텨내 보지만
정말 나 너무 힘들어 어떡해
가슴이 소리치잖아
너 없인 안 될것 같다고
너밖에 모르는 내가
나조차 정말 미운데
이렇게 멍든 가슴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
오직 너 하나라는 걸
돌아 와주면 안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