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어버린 듯 그냥 앉아 있는
너의 모습 그런대로 나쁘지 않아
얼마나 오랜만인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어색하게 날 그렇게 바라보니
넌 정말 다시 온 거니 내 맘 알고 온 거니
나도 너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어
사랑한다면 다시 또 시작해보자
아직도 그런 감정이
너에게 남아 있다면
사랑한다면 아무런 말하지 말고
언제나 나를 보며
웃어주던 너를 보여주면 돼
그러면 돼 그러면 돼
넌 정말 나쁜 남자야 내게 다시 오려고
설마 헤어지자 말했던 건
아니겠지
너무나 그리웠던 널 못 봐 자꾸
눈물이 나와 훌쩍 떠나 버릴까봐
사랑한다면 아직도 사랑한다면
이제는 내 곁에서
날 지켜줘 떠나가지마
보고 싶어서 이렇게 돌아왔다고
그렇게 말하는 널
다시 또 사랑하고 있어 난 바보처럼
♬음악은 귀로 마시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