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발끝만 쳐다본다
멍청한 눈물이 떨어진다
나도 날 도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
사람이 이렇게 망가진다
이별이 이렇게 잔인하다
또한번 가슴이 울어댄다
또다시 나를 보챈다...
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난 어떡해...
다그쳐도 듣지를 않아 고쳐지질 않아
오 내가 정말 미쳤나봐
제멋대로 널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다가 또 울고
이러는데...
도무지 나도 어쩔수 없어 멈출 수가 없어
제발 이러지마라..내 가슴아..
갑자기 두발이 멈춰선다
널닮은 얼굴이 지나친다
그쪽을 향해서 돌아선다
사라질 때까지 쳐다본다
이러는 내가 또 바보같다
한숨을 한번 더 내쉬어본다
이러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래도 변한게 없다...
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난 어떡해...
다그쳐도 듣지를 않아 고쳐지질 않아
오 내가 정말 미쳤나봐
제멋대로 널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다가 또 울고
이러는데...
도무지 나도 어쩔수 없어 멈출 수가 없어
제발 이러지마라..내 가슴아..
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맘이 내 말을 안들어
난 어떡해...
날 날 제발 좀 고쳐줘...
날 제발 좀 살려줘..
부탁이야..
이러다가 죽을것같아 미칠것만 같아
오 더 이상은 안되겠어
이만하면 아플만큼 아팠잖아
충분히 다 줬잖아
그만할래 이제는 나도 다 잊고싶어 다 지우고 싶어
제발 나를 놓아 줘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