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물어 가는 거리 그 곳은
오래전에 꿈 속에서 본듯한 계절의 끝
귓가를 맴도는 바람의 노래
눈앞에 아련한 그 날의 나의 꿈
해 저물어 가는 거리 그 곳은
손에 닿을듯 눈부신
오래전 꿈 속에선 가 본 듯해
지나간 계절의 끝자락
귓가를 맴도는 바람의 노래
눈앞에 아련한 그 날의 나의 꿈
내게 영원한건 오직 저 하늘과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 뿐일까
내 마음을 저미어오는 절망 뿐일까
난 마치 깨어난듯 꿈속을 헤매는 듯한데
아니 꿈속에서 난 여전히 미로 속인데
어느덧 빛바랜 흔적들은
나의 끝을 채워가는데
그 곳에 가는 길은
왜 내겐 너무 멀기만할까
내게 영원한건 오직 저 하늘과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 뿐일까
내 마음을 저미어오는 절망 뿐일까
난 마치 깨어난듯 꿈속을 헤매는 듯한데
아니 꿈속에서 난 여전히 미로 속인데
어느덧 빛바랜 흔적들은
나의 끝을 채워가는데
그 곳에 가는 길은
왜 내겐 너무 멀기만할까
어느덧 빛바랜 흔적들은
나의 영혼을 채워가는데
그 곳에 가는 길은 내게
왜 내겐 너무 멀기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