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에 울보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
누가 괴롭히면 가서 혼내주고 어디를 가든 데려가고
나 대신해 야단맞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라곤 누나밖에 없었어
어른들의 욕심으로 상처 투성인 피투성인 흉찍한 날 안아주는 유일한 사람
항상 받기만해 위해 주기만해 근데 난 아직도 철 없기만해
내 동생 내 동생이라고 자랑하기만해
난 누날위해 아무것도 못해
누나가 힘들 때 난 없어 내색한적 몇 없어 누나도 사람인데 왜 않지치겠어?
아무것도 없이 세상과 싸워 당당히 이겨내는 누나가 자랑스러워
우리 조금더 견뎌내 누나가 바라는 세상에서 살기를
쓰디쓴 어린시절의 아픔이 기억나지 않을만큼 행복하길 기도해
누날 위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있다면
그런게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 난 누나 동생이니까
누나야 고맙다 누나야 미안타
이런 나라서 이런 동생이라서 그래서
누나 어느덧 커버린 난데 누날 위해 할 수 있는 것 몇 없어 연락도 잘 않해
그래도 난 누날 생각해 바쁜 누나에게 귀찬게 하고 싶지 않아
아직 나는 누나에게 멋진 동생이지 않아 부끄러운 동생이고 싶지 않아
내 피로 내가 믿는 유일한 가족 피를 믿지 않지만 누나만은 믿는다
누나만은 잘 되길 바란다 어디서나 행복하길 원한다
착하다 난 누나에게 끝없이 배운다 사랑, 용기, 강함, 기품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어쩜 그리 혼자 잘 하는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래도 기억해라 나도 누나편이다
누나가 어떤 상황이던지 누나편이다 그러니까 힘내라 아프지 말고 힘내라
아직 다 자라지 않았지만 약하기만 하던 그런 내가 아니야
내 인생에 소중한 내 친구이며 가족이며 나를 알아주는 누나가 있어 난 좋다
누나야 고맙다 누나야 미안타
이런 나라서 이런 동생이라서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