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덮어버린 회색빛 구름처럼
사라진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
먼 기억 저편으로 저만치 희미해진
전설 속 아름다운 세상 있었지
우리들의 욕심이 망쳐버렸던 세상
그 대가로 많은걸 잃고 살았다는 거야
그래도 난 숨은 그림처럼
어딘가 있을 그 섬을 그려보곤 해
저 멀리 하늘을 날아가던 섬이 있어
행복한 웃음들이 번져가고
투명한 태양빛이 부서지던 곳
소녀가 가졌던 빛이 사라지기 전에
하늘을 나는 섬을 잃기 전에
영원히 간직할거야
모두 다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지만
그럴 수록 그곳은 멀어지고 만다는걸
걱정하듯 소녀의 두눈은 말하곤 했어
절대로 잊지 말라며
저 멀리 하늘을 날아가던 섬이 있어
행복한 웃음들이 번져가고
투명한 태양빛이 부서지던 곳
소녀가 가졌던 빛이 사라지기 전에
하늘을 나는 섬을 잃기 전에
영원히 간직할거야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이제는 전설처럼
아득한 그곳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
그 빛을 다시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