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이 깨질듯해 텅빈속이 째질듯해
술에 쩔은 어젯밤 내 전화 받지 않는 니생각에 다 타버린 맘
사라진 양말 한짝 처럼 영원히 널 잃을까 살짝
아니 큰 후회가 돼 친구로 지낸 것도 너무 좋았는데
두 사람을 위한 일상에 난 혼자 남겨진 게 이상해
조금 비참해 웃지 못해 울며 보낸 시간들이 everyday
어두운 밤에 멈춰있고 싶어도 밝아오는 아침이 미워
니가 잘라준 짧은 손톱이 길어서 내 마음을 마구 할켜
가슴이 아파서 술을 마신다 난
지워지지 않아 터질것 같은 내심장에
눈물이 흘러서 비가 내린다 넌
내안에 그사람 다 지워내고 가도록
이별과 사랑의 간극 빼곡히 쌓인 상처가 반틈
날이 갈수록 날이 선 마음과 마음
사소한 싸움에 사랑이 식고 몇번의 헤어짐이 우리를 믿고
예쁘게 봐주던 친구들도 지겹대 나도 정말 지쳐 왜
이렇게 됬을까 너와 나도 결국 진짜가 아니였을까
좋았던 시간들이 기억이 안나 잊혀져간다
내 맘이 다시 널 그린다해도 돌아갈래 나 널 모르던 그 때로
다신 전화하지마 i m not your baby anymore
가슴이 아파서 술을 마신다 난
지워지지 않아 터질것 같은 내심장에
눈물이 흘러서 비가 내린다 넌
내안에 그사람 다 지워내고 가도록
나는 아직도 너의 집 앞 가로등 밑에 서있다
다시는 켜지지 않는 너의 방 창문을 바라보면서
머리속에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너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대답없는 전화기 너머로 난 아직도 너를 부른다
가슴이 아파서 술을 마신다 난
지워지지 않아 터질것 같은 내심장에
눈물이 흘러서 비가 내린다 넌
내안에 그사람 다 지워내고 가도록
가슴이 아파서 비가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