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필요로 할 땐 난 있지만
내가 널 필요로 할 때 넌 없어
어차피 난 널 못 이겨
난 널 원하기에
난 너에게 한없이 약해질 수 밖에 없어
네 속을 내가 어찌 알 수 있을까
언제쯤 너의 잔인함에
내가 지치게될 지
언제까지 너의 웃는 얼굴만으로
달라지지 않는 슬픈 진실을
외면할 수 있을지
수많은 결심 수많은 번복
수많은 환희 수많은 공허
수많은 결심 수많은 번복
수많은 환희 수많은 공허
너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져
너 때문에 세상이 슬프게 느껴져
순식간에 다른 사람이 되버리는 것처럼
차가워지는 네 모습을 볼 때마다
너와 나 사이의 괴리 허물지 못하는 벽
언제까지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워
수많은 결심 수많은 번복
수많은 환희 수많은 공허
수많은 결심 수많은 번복
수많은 환희 수많은 공허
너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져
너 때문에 세상이 슬프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