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그대 등뒤로 수많은 날이 지나고
다시 올 것만 같던 그대
비가 내린 이곳에 아직도 그대 모습이
지워지지 않은 채 다시 돌아설 때엔
참았던 내 눈물이 그렇게도 목메던
사랑을 내 사랑을
이기지 못해 뜨겁게 흘러내리고
아픔의 시간도 흘러내리고
그리움에 목메는 사랑을 칼로 잘라내듯
너를 지워야만 하겠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내 주위를 맴도는
너의 그림자와 언제쯤 그칠지 모르는 이 비
언젠가 돌아 올 거란 막연한 기대 때문에
내 맘속에 그리움을 지울 수 없어
그리움에 목메는 사랑을 칼로 잘라내듯
너를 지워야만 하겠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내 주위를 맴도는
너의 그림자와 언제쯤 그칠지 모르는 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