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때는 왜 그랬는지 왜 그리 철없이 굴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어렸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세상을 욕하고 투정했던
못난 자식 바라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 죄인도 아닌 죄인이 되어
그 많은 아픔을 다 끌어안았던 나의 아버지
주름진 그 세월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나 지금까지 그걸 몰랐어
오직 나 하나 잘 되길 빌면서
그 어둠 속에서 나를 비추던 아버지의 사랑은
등대였다는 걸
2. 마음이 편치가 않아 휘어진 어깨를 바라보면
나 때문에 좋은 세상 등지고 살았던 거야
* Repeat
한 번도 하지 못한 말
이젠 할 수 있어요
나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