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 울지 않아도 되는 걸 모르네
내가 무얼까 라는 생각에 또 갇히고
혹시 난 이미 틀려버린 건 아닐까
난 어떤 표정을 짓고
나에게 묻는가
그저 흘러가야지
동화 이야기처럼 그럼
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지몰라
내가 가진 눈물의 양을 누가 알까
눈물이 흐른 길의 거리는 얼말까
난 어떤 표정을 짓고
나에게 묻는가
사람이 혼자서
웃을 수 있기는 할까
그저 흘러가야지
동화 이야기처럼 그럼
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지 몰라
혼자 살던 야수가 나일까
기다리던 공주가 나일까
공주를 질투한 마녀가 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