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시내버스 뒤편에 앉아서
또 하루가 멀어지면 차창에 몸을 기대 곤했어.
어둠이 내려앉은 빌딩사이로
빠르게 스치는 사람들 사이로
덜컹거리며 달리는 버스에
내 마음을 싣고 또 괴로워하고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짧았던 날들아 너를 기억할게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그 무엇보다 더 반짝이던 우리...그때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게
어느새 무뎌져 가는 걸 느낄 때
덜컹거리는 밤의 찬 공기가
나를 위로해도 채워지지 않아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제 갈 길을 잃어 울먹이곤 했지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흐르는 눈물이 부끄럽지 않던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사소한 고민에 들뜨고 아팠지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해도
슬픔이 모든 걸 내게서 데려갈 수만 있다면
이젠 good bye(잘가)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짧았던 날들아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너를 기억할게
Bye byebye(안녕 안녕 안녕) 언제까지라도
이젠 good bye(잘가)
언제까지라도 반짝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