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가시나무새처럼
나 그댈 위해
노래 부르리~
평생 단 한번의
노래라면
그댈 위해 부르리
나의 두눈이 먼다해도
그대라면 나는
바라보리
내 두발이 못쓰게
된다고 해도
나 그대에게로 가리
하늘만 아는 내 사랑
빗물이 되어서
내 눈물을 가리고
몸서리 치도록
이 내 아픈 가슴
안고 살아가~
이 생명 다하도록
사랑하고 싶어
나의 가슴이
다 멍이 들어도~
괜찮아
다시 태어나도
나 그댈 위해 태우리
슬픈 나의 사랑아
안녕
그댈 지우고 지워도
버리고 버려도
다시 가슴에 남아
가슴을 태워도
그리움만 재가 되어
쌓여가~
이 생명 다하도록
사랑하고 싶어
나의 가슴이
다 멍이 들어도~
괜찮아
다시 태어나도
나 그댈 위해 태우리
슬픈 나의 사랑아~
너무 보~고 싶은데
붙잡고 싶은데
바람처럼 나를
울리고 떠난~ 사람아
이 못난 내 사랑
이젠 너를 보내주리
보고싶은 사람아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