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날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맹태안경
쓰고 다녔던
너 좋다고
쫓아다녔던 찐따
나야
반가워
날 설레게 했던 너의
가느다란 손가락도
활짝 웃는 그 모습도
아직 그대로 인걸
어느새 추억 속에
너와 나를 떠올려
그땐 왜 그랬을까
바보같고
어리숙했던
내 모습을 기억한다면
미소지었다면
가까이 다가와
반가워
날 설레게 했던 너의
가느다란 손가락도
활짝 웃는 그 모습도
아직 그대로 인걸
어느새 추억 속에
너와 나를 떠올려
조금은 부끄럽고 창피해도
널 좋아했던 내 마음을
너 기억한다면
니 맘도 설레였다면
가까이 다가와
가까이 다가와
가까이 다가와
가까이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