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술에 취한 목소리가 날 또 깨우고
또 헤어지잔 말로 날 힘들게 하고
넌 모자라단 더 좋은 남자를 만나란
말로 나를 또 잠 못들게 하고
왜 자꾸 니가 모자라다고 하는 건지
더 좋은 남자가 도대체 어떤 남잔지
우리 사랑에 왜 계산이 필요한 건지
왜 다른 사람들 말이 중요한지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그 이상 뭐가 중요한데
니가 말하는 이유들이
헤어질 이유가 아닌데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사랑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난 자신있는데
우리가 처음 만나 왜 사랑에 빠졌었는지
생각해 보면 아주 작은 것들이지
넌 나의 눈빛 나는 너의 미소 때문에
사랑이 시작됐지 기억하니
작은 것에도 우린 즐거워 했었고
둘이 손잡고 어디든 다 걸어 다녔고
지금도 나는,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그것만 있으면 돼 왜 모르니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그냥 사랑하면)
그 이상 뭐가 중요한데 (뭐가 중요한데)
니가 말하는 이유들이
헤어질 이유가 아닌데 (이유가 아닌데)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사랑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난 자신있는데
왜 이렇게
자꾸 약해지는 거야 제발 이러지마
나 이렇게 여기 너의 곁을 지키고 있는데
좋은 차, 예쁜 옷, 반지, 목걸이, 모든 것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어 난 자신이 없는 것
너의 말처럼 우리 그 사랑만으로
모두 이겨낼 수 있을까? 내생각은 no
너는 그렇다고 나에게 말할지 몰라도
그걸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그래도
그렇지가 않아 사랑이 너무 많아
그러는 걸 나의 사랑이
도무지 허락해 주질 않아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그 이상 뭐가 중요한데
니가 말하는 이유들이 (너의 이유가)
헤어질 이유가 아닌데 (말이 안돼)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oh 말이안돼)
사랑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라고)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내게 말해도)
그래도 난 자신있는데 (난 난 자신있는데)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oh 이러지마)
그이상 뭐가 중요한데 (제발 제발 이러지마)
니가 말하는 이유들이 (니가 말하는 이유들)
헤어질 이유가 아닌데 (다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