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의심해 본 적 없죠
몇 일만 지나면 올 거란 그 말을
서두르고 걷던 걸음도 그 땐
내게로 올때도 똑같을 거라고
보고 싶어요 그 맘 뿐 이죠
몇 밤을 세야만 날 찾아 올 까요
믿고 있어요 오고 있겠죠
늦어서 미안해 그 말을 하면서
단 한번도 지루 해 한 적없죠
그대만 기다린 내 더딘 하루는
올거라던 서툰 인사도 나는
거짓말이라는 그 생각조차 듣지 않았죠
보고싶어요 그 맘 뿐이죠
몇 밤을 세야만 날 찾아올까요
믿고 있어요 오고 있겠죠
늦어서 미안해 그 말을 하면서
사실은 그대 듣고 말았죠
깊은 밤에 들려온 전화벨도
날 버리고 간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그녀를 달랜 그대 목소리까지도
이해할게요 그 말 틀리죠
나보다 그녀가 더 좋은거겠죠
이젠 잊어요 그럴거예요
몇 번을 다짐해 다 잊은척해도
보고싶어요 그 맘 뿐이죠
몇 밤을 세야만 날 찾아올까요
믿고 있어요 오고 있겠죠
가끔 널 못잊는 난 원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