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팻 두

난 고1
그냥 평범한 아이다
막 모자르지도 않고 공부도 어느정도 한다
가끔 모자라고 어리버리대서 왕따 당하는 얘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
에휴 저러니까 왕따 당하지 병신들
그런 놈들은 나도 지나가면서 머리를 한대씩 친다
뭔가 그래야만 가해자들과 동료애? 이런걸 느낀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나를 무시하지 않았다

가해자들을 보면 사실 대부분 가정교육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그들을 옹호해줄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
요즘 뉴스들을 봐라 10대들이 그 어떤 범죄자들보다 잔인하고
뻔뻔하다 그런놈들때문에 엉망진창이 될 10년뒤의 세상을
상상이나 해봤는가 뭐 어쩌냐..
.. 윗대가리들이 맨날 범죄만 저질르면서.. 법도 지들에 맞게 정해놓고
범죄자들을 위한 나라를 만드니..다들 뻔뻔하게 죄를 짓고도
큰 걱정 안하며 사는 나라. 말로밖에 떠들 수 없는 이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다..
그때 반친구가 말을 걸어왔다..

두환아.
어어 왜
나.. 더이상 못참겠어
응 뭘 못참아?
응? 뭔 개소리야 내가 요즘 한두대 때려서 그래?
아니야.. 그건 괜찮아 ..
그러면..
니가 왜 그랬는지 알아 나 안때렸으면 너도
왕따 당했을껄.. 난 널 최소한 친구로 생각하니까 말하는거야..
나 정말 죽는게 나은거 같애..
어제 무슨일 있었어?
어제도 끌려가서 40분동안 맞았어
걔네 침도 핥아먹었고..
이새끼 진짜 심각한거 같네  선생님한테 말해줄까?
한두번 얘기한줄 아냐.. 근데 선생님도 얘들한테 말 못해
말하면 더 심하게 보복당할것도 알고 그냥 좀만 더 견뎌보래..

경찰서에 신고할까..
인터넷 뉴스 안보냐.. 너 자살하게 만들어도 개네들은
보호감찰 아니면 집행유예 뭐 그런게 다야.. 병신들
얼마전에 여중생 집단 성폭행 못봤냐 16명의 가해자중에 2명만
보호감찰인가 받고 나머진 다 풀려났어 이런 좆같은 세상이야..
그런 얘들이 또 바로 성폭행하는거 알지? .. 초범이라 봐주고
술 쳐먹었다고 봐주고 어리다고 봐주고 씨발 피해자들은 뭐냐
참 좆같은 세상이야

그래서 나도 희망이 없어.. 그냥 내가 죽는게 맞는거 같애..
이렇게 살바에는..차라리 죽을래.. 엄마한테 미안해서 못살겠어..
엄마한테 미안하니까 살아야지 이 개새꺄!
자살하면 엄마가 잘했다고 춤추시겠냐 끝까지 살아야지
병신새꺄 쳐맞고 울고 돈 뺏기고 엄마아빠 모욕당하고
그리고 니가 죽냐? 그런 용기 있으면 차라리 니가 죽여 이 병신아

주,,죽이라구? ..
그래 죽여 차라리 병신아
그래.. 그게 낫겠다..
지랄하지마 힘도 없는 새끼가 걔넬 어케 죽여
좋아 죽일래.. 개새끼들
죽여봐 씨발 허세쩌네 붕신 야 암튼 나쁜생각 말고
어차피 다 죽여도
감빵 몇년 갔다오면 끝나잖아.. 우리나라 법이 좆같은게..
참 이럴땐 쓸모가 있네.. 가해자가 될 경우엔 말이지..
흐흐..
뭐..야 뭐야 너 칼 어서났어 야 야
야!!!!!!!!!!!!!!!!!
두환아.. 야 안 집어넣어? 칼 어디서 났어 야!! 야!!!
으아아아아!!!!!

그 소년은 자기를 괴롭혔던 얘들을 이반 저반 찾아 다니면서
4분동안 12명을 살해했지 쌓였던 분노가 폭팔했지
그중에는 선생도 한명 있었지 사건을 수습하기 바빠했던
37살 여선생 그녀는 피를 흘리면서 말했지
`살고싶어..` 그 아이도 살고 싶어서 그 아이도 그런 심정으로
너한테 말한거였어..  살고 싶어서..

미성년자란. 아직 자라고 있는 미완성 동물
그래서 범죄를 저질러도 새로운 기회를 주고 다시
반성할 시간을 준다. 하지만 결국.
그건 뉴스에서 인터뷰 하기 위한 심리치료사들의 개소리일뿐
피해자는 어쩔껀데 피해자들는 하루만 지나면 상처가 나아?
니 딸내미가 당해도 가해자들한테 `앞으로 그러지마 치료 잘 받자 알았지?`
그럴꺼야? 미친것들아..

요즘 얘들은 그게 안통해 이정돈 해도 되는거구나
생각하고 또 범죄를 저지르지 결국 약한 법이
얘들을 망치고 있는거야 두려움이 없으니까 계속
반복하는거야
미친 좀비들이 세상에 날뛰는데
지능이 낮다고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다시 인간세상에
풀어놓으니 피해자들의 모가지만 물어뜯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이런 악순환 이제 좀 멈추자
권력을 누리는 싶냐?
지금 사는 세상도 충분히 지겹다
그리고 요즘 얘들 무서워진건 가해자들뿐만이 아니야
피해자들도 미치면 뒤에서 너네 목 치는거 순식간이야
뭐 인디가수가 이런노래 부른다고 달라질껀
이슈거리 만들려고 쑈한다고 생각하는 병신들만 늘어날 뿐
단순 성폭행? 미친새끼들..
단순 살인.. 단순 자살.. 또 뭐가 나올까..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팻 두 기러기 아빠 (Feat. Esco) (Clean Ver.)  
팻 두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 (Feat. 윤퍼플)  
팻 두 세린 2화 - 불안하단 말이야 (Feat. 김현민, 명성 Of Pretty Brown)  
팻 두 꿈을 파는 가게 (X-MAS Ver.) (Feat. 한결)  
팻 두 침착 - 잘 살아라  
팻 두 세린 5화 - 으악 나 좀 살려줘 (Feat. 디오지(Doz))  
팻 두 세린 9화 - 어른 아이 (Feat. 달리, 카카오 Of 분리수거)  
팻 두 증오 - 이 씨발년아 (Featuring D-1)  
팻 두 정신이 나가서 (Feat. 미소)  
팻 두 내가 너의 오아시스가 되어줄께 3 - 공주와 거지 (Featuring 이보라)  
팻 두 그림자를 사랑한 아기쥐 (Clean Version) (Featuring 이보라/김나영)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