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고맙다
어 뭐가
말이 안 나와
너의 머리가 너의 향기가
바뀐것도 아닌데
그냥 니가 무척 예뻐
말이 안 나와 말이 안 나와
woo baby
아주 자그마한 변화가
내게 일어나고 있어
그래서 말이 잘 안나와
너를 알아 갈때 마다 더
신중해진 내 모습에
나조차 당황
장난기 많은 내가 좋다던
너 항상 보던 미소인데
오늘은 또 달라
날씨를 탓하기는
너무나도 평범한 날
이건 내 일기와 같아
이 느낌을 말하려고
페북에 타임라인 처럼
순간의 시간과 장소를 담아
내 감정을 하나하나
복습하고싶어
전혀길지않아 너와
다시 걷는 이 공원산책길
그녀 생각이 안나
어느새 내 마음이 다시 바빠
말이 안 나와
너의 머리가 너의 향기가
바뀐것도 아닌데
그냥 니가 무척 예뻐
말이 안 나와 말이 안 나와
woo baby
말이 안 나와
너의 눈빛이 너의 표정이
바뀐것도 아닌데
그냥 미칠듯이 설레
말이 안 나와 말이 안 나와
my baby
우리 자주 가는 단골 카페도
영화관 옆 그 오락실도
보육원에 함께가서
만난 아이도
너와 함께여서겠지
나 많이 좋아
아직도 실감이 나지않아
그저 멍하니 공기를
마시기만해도 난 속이 탁틔여
그래 니가 좋아하는 것
I like it too
가만히 너를 쳐다보는
날 놀려도좋아
태연히 계속 흐르는
시계를 잡아두고파
내 앞에 너와 지금 처럼
딱 있고파
말이 안 나와
너의 머리가 너의 향기가
바뀐것도 아닌데
그냥 니가 무척 예뻐
말이 안 나와 말이 안 나와
my baby
다신 안 만나
너 아닌 여자나 지난 사랑이
대뜸 연락이 와도
이젠 곁에 니가 있다
말을할거야 그래 니 꺼야
my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