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고개를 들어라 김봉구! 괴로운 가슴은 비워라!
어차피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까짓거 한번 호탕하게 웃자!
끝까지 가보자 김봉구! 고단한 우리의 인생도
술 한 잔 먹여서 부셔버리자, 발아래 세상을 놓고 웃자!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정말 다 놓고 싶을 때있지..
인생 참 뭐 별것도 아닌데 왜~이리 힘이 드는지..
가슴을 활짝 펴고 하늘을 바라본다.
거친 세상 속엔 옹졸한 내가있다.
눈물 도는 사연 따위는
버리자 모두 날려 버리자!
꿈 많은 내 자식들 나만을 바라본다.
철없는 아내도 내 눈만 보고 있다.
나는 이 시대에 힘이다
고개를 들어라 김봉구!
<2절>
청년의 불타던 나의 꿈! 부디껴온 세월에 빼꼈지.
세상 나 혼자 뿐 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 이제 정말 알았다
아내도 자식도 친구도, 이렇게 모두 다 있는데
왜 이리 외롭냐 이놈에 인생, 세상 짐 내가 다지고서 간다.
다시 또 일어나야 하는데... 이젠 다 놓고 싶을 때 있지
인생 우습게 생각했는데 왜~이리 힘이 드는지...
가슴을 활짝 펴고 하늘을 바라본다.
거친 세상 속엔 옹졸한 내가있다.
눈물 도는 사연 따위는
버리자 모두 날려 버리자!
꿈 많은 내 자식들 나만을 바라본다.
철없는 아내도 내 눈만 보고 있다.
나는 이 시대에 힘이다
고개를 들어라 김봉구!
랄랄랄 라랄랄라 라랄랄 라랄랄라
라랄랄라 라랄랄 라랄랄라
나는 이 시대에 힘이다
고개를 들어라 김봉구!
고개를 들어라 김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