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우리 정말 좋았지?
근데 왜 지금이 되서야 그게 행복이었다는 걸 알게 된걸까?
무심코 거릴 걷다 우리가 즐겨듣던
이어폰을 나눠끼고 둘이 함께 들으며 웃던
그 시절 그 노래가 들려 한참 서있어.
우리가 거닐던 그곳에 나 서 있어.
가끔씩 이래. 네 기억에 젖어서.
아직도 그래. 우리 추억에 젖어서.
혹시 너 나와 같아 돌아올지도 몰라.
말도 안되는 생각들로 난 다시 기대해.
아직 혼자인건지 그리움은 있는지
때론 우리 추억에 미칠듯 보고 싶은지
계절을 타고 오는 우리의 추억이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너도 나와 같은지.. 때론 후회하는지...
지난 시간을 돌려놓고 싶을때 있는지
돌아와 내게 돌아와줘...
오늘도 의미없는 혼잣말을...
밤새워 너의 사진을 보며 난 또 눈물만 흘려.
지우지 못한 문잘 보며 뒤늦게 후회해.
둘이 하던 모든게 혼자가 되버린 지금
시간은 너무나 더디고 하루 하루는 지겨워.
나 사실 무서워. 네가 잊혀질까봐.
너무나 닮아 버린 서로가 잊혀 질까봐.
고칠 수 없을 만큼 베겨버린 내 습관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먼지처럼 흩어져 버릴까봐.
너도 나와 같은지.. 때론 후회하는지...
지난 시간을 돌려놓고 싶을때 있는지
돌아와 내게 돌아와줘...
오늘도 의미없는 혼잣말을...
서로 몰랐었던 사이였으면 어땠을까
만약 사랑이 아니었다면 내 곁에 남아있을까?
차라리 늦게 만나 더 좋은 내가 되어줄걸
아직도 매일 후회뿐이야.
아마 넌 모르겠지. 내 곁에 없음에...
그때 난 몰랐었지. 마지막 내 사랑임을...
이렇게 아플거면서 난 왜 너를 놨을까?
그렇게 사랑하면서 난 왜 널 보냈을까?
아직 혼자인건지 그리움은 있는지
때론 우리 추억에 미칠듯 보고 싶은지
돌아와..
그때는 지키지도 못 할 약속 왜 그리 많이 했을까?
우리 꼭 영원하자. 그땐 더 행복하자.
영원히 서로만 바라보며
우리 죽은 날에도 함께하자. 이 약속 절대 잊지 말자.
미안해. 결국 네겐 거짓말이 됐구나.
네 안에 결국 나는 아픈 존재 겠구나.
잊지마 잊지마 단 한가지 진실...
우리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 했음을...
너도 나와 같은지.. 때론 후회하는지...
지난 시간을 돌려놓고 싶을때 있는지
돌아와 내게 돌아와줘...
오늘도 의미없는 혼잣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