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얼굴이 떠올라서
오늘도 이렇게 밤을 새우고
니 목소리가 생각나서
몇 번이나 니 번호를
눌렀다가 니 맘처럼 차가워진
대답없는 니 폰에다가 보고싶다고
제발 한번만 기횔 달라고
사실 나 이미 굳어가고 있어
어쩜 나 벌써 죽어가고 있어
니 생각에 한잔 뒤돌아서던
니 마지막 모습에 또 한잔
우리라고 부르던 이 곳
이젠 텅 빈 이 방 차가운 공기
지끈해 오는 내 머리만큼이나
뱅뱅 돌고 있는 이 방
그리고 메꿔지지 않는
텅빈 내 맘만큼이나 차 니 눈빛
또 다시 생각나는 기억
흐르는 눈물
그 속에 내 모습들이
하나둘 떠오르는 얼굴
날 보던 눈빛
그 날이 자꾸 생각나
차갑게 뒤돌아 떠나가던
널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네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
사실 나 알고 있었어
우린 이렇게 끝날 꺼라고
차가워진 니 맘만큼
차가운 니 목소리
그래도 붙잡고 싶어 딱 한번만
더 안고 싶어 내 품안에서
다시 널 느끼고 싶어
그저 그런 사랑이라고
스쳐지나는 인연이라고
널 지우려 무시하려 노력했어
하지만 끊임없이 생각나서
다시 널 붙잡고 싶어 사랑이란건
쉽게 변하지 않는가봐
이미 난 네게 익숙해져있어
벌써 니 향기에 익숙해져있어
니 향기에 취해 널 그리워해
몇 번이나 그리워해
그냥 또 새버린 밤
또 다시 생각나는 기억
흐르는 눈물 그 속에 내 모습들이
하나둘 떠오르는 얼굴
날 보던 눈빛 그 날이 자꾸 생각나
차갑게 뒤돌아 떠나가던
널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네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
또 다시 생각나는 기억
흐르는 눈물 그 속에 내 모습들이
하나둘 떠오르는 얼굴
날 보던 눈빛 그 날이 자꾸 생각나
차갑게 뒤돌아 떠나가던
널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네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