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그대의 사진을 보니
무척이나 낯이 설어요
누구신가요
혹시 날 아시나요?
우리 만난적 있었나요
별 일이죠
함께한 사진을 보니
내가 이러고 살았네요
참 신기하네요
어떻게 홀렸길래
내가 왜 이러고 있었나요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기나긴 밤이 또 찾아오고
그 봄,
어느새 그 여름,
추웠던 그 가을,
첫 눈같던 겨울 ..
이상하죠
그대의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자꾸 나는게
누구신가요
혹시 날 아시나요?
누군데 날 보며 웃나요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기나긴 밤이 또 찾아오고
그 봄,
어느새 그 여름,
추웠던 그 가을,
첫 눈같던 겨울 ..
이상하죠
그대의 사진을 보니
꼭 어디서 만난것 같아요
누구신가요
혹시 날 아시나요
이상해요 그럴리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