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벼랑위에 찬이슬 맞으며
동백꽃 처럼 타다가 떨어지는 꽃이 될까
가신 님 무덤가에 쓸쓸히 나홀로 피어서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석양이 피어나는 하늘에 우리 님 그리며
외로움 달래주는 한송이 꽃이 될까
내가 꽃이되고 산새가 날아오면
우리 님 사랑도 넋살아 꽃이 될까
외로운 산 속에 홀로 누운 님을 두고
돌아서 오는 길엔 찬 비만 내리네
가신님 무덤가에 쓸쓸히 나홀로 피어서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석양이 피어나는 하늘에 우리 님 그리며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내가 꽃이 되고 산 새가 날아오면
우리 님 사랑도 넋살아 꽃이 될까
외로운 산 속에 홀로 누운 님을 두고
돌아서 오는 길엔 찬 비만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