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윤종신
덮어 놓은 전화기 속
소리 없이 새어 나온
그 빛은 날 속삭이네
궁금하지 않아
왠지 모르겠어
전화기에 눌린 빛은
답답한 듯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서
너 같아서 나 같아서
네가 없어 한순간부터
느닷없이 사라져 버렸어
그 이유를 왠지 말할 것 같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