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artist copy, good artist steal shit
돌도 별처럼 빛나게 만들 나의 스킨십
싸구려 작품을 다 헐값에 팔아서
그 위에 네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말아 펴
아저씨는 평소엔 gentleman
But 잘 못 건들이면 남들보다 두 배로 bad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면 나 또한 어쩔 수 없지
Forgive me father dear lord, have mercy on me
"도미누스 파트레," 니 아버지를 찾어
달갑지 않은 넌 애초에 버려진게 맞아.
불길에 그을린 네 그 검은 혀로 애가 타게 찾고 구걸하던 니 그 신이 보낸 사도
그게 나.
이건 다 새 시작을 위한 단계
그분이 용서한다 해도 난 용서가 안돼
이 순결한 대혼란에 기준을 들인 죄
그리고 정작 그 기준에 쫄아 눈을 숨긴 죄!
맹인들의 세상은 외눈박이가 지배
그래서 한쪽 눈을 감고 무너져가는 이 씬에
새로운 불을 지르고 편히 관람하지
로마에선 네로라면 서울시에선 나지
복종하란 게 아냐, 내가 바랬던 건 리셋
재건하기 위해 파괴될 늬들의 침체
주인공을 죽인 악당을 죽인 악당
날 죽여도 내 메아리는 영원함을 알라.
사실 애초에 이럴 계획은 아니었어
점점 퍼지는 악취, 영웅들의 결석
폐허가 돼 버린 이 서울시, 영광은 없어
몇 세기 전에 이미 적혀있었나 봐 벌써
말만 많은 예언가, 비틀거리는 술꾼
종이 왕관을 얹은 민머리 놀음 꾼들
간밤에도 누가 지켜보고 있단 걸 기억해
난 잠을 자지 않아 그저 깊은 꿈을 꿀 뿐
마태복음 12장 34절.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요한계시록 6장 15절-16절.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마태복음 12장 37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히브리서 9장 27절.
한번 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파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