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디 있어도
무얼 하고 있어도
그저 이 내 가슴은
그댈 느낄 수 있죠
사랑할 것 같았죠
사랑할 수 밖에 없죠
내 눈에
내 맘 그 안에
그댄 별처럼 빛나니까
하루 시작을 그대와
하루 마지막을 그대와
하나만 바라다
오늘이 다 가는데
아직 사랑한다는 말 못 해서
조금 멀리서
그대 뒤에서
웃어요
한 발 먼저 다가가다
한 발 멀어질 것 같아
이런 게 사랑이니까
그댈 놓치면 안 되지만
하루 시작을 그대와
하루 마지막을 그대와
하나만 바라다
오늘이 다 가는데
아직 사랑한다는 말 못 해서
조금 멀리서
그대 뒤에서
웃어요
세어봐도
세지 못 할 만큼
계절이 바뀌어도
메마른 내 기억을
두드리는 비 같은
그 사람은 그대이니까
하루 시작을 그대와
하루 마지막을 그대와
하나만 바라다
오늘이 다 가는데
아직 사랑한다는 말 못 해서
조금 멀리서
그대 뒤에서
웃어요